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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심리학 개론

[경영학과 : 심리학개론 (3)]

by 연우의 하루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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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심리학자들은 세 가지 점에서 구성주의를 공격하였다.

첫째 환원적(reductionistic)이라는 것이다. 모든 복잡한 인간 경험을 단순한 감각으로 환원시꼈기 때문이다.

둘째,원소적(elemental)이라는 비판이다. 왜냐하면 복잡하고 전체적인 행동을 직접적으로 연구하기보다 부분들 혹은 원소들이 전체로 결합하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셋째, 그것은지적인(mentalistic) 것이다. 왜냐하면 동물, 아이들, 정신적으로 혼란된 사람들처럼 내성한 것을 기술하지 못하는 사람에 대한 연구는 무시하고 오직 언어적인 보고만을 연구했기 때문이다.

3) 기능주의 심리학(제임스, 의식의 전체적 기능, 실용주의, 목적을 지닌 마음)
• 미국에서 하버드 대학교 철학 및 생리학 교수였던 제임스(William James, 1842~1910)도 인간의 의식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제임스의 의식에 대한 관점은 분트와는 차이가 있었다.
• 제임스는 의식이나 정신과정을 여러 개의 요소로 나뉠 수 없는 하나의 상태로 보았기 때문에 구성요소를 찾아보려는 일은 무의미하다고 구성주의 심리학을 비판했다.
• 제임스는 인간 이해를 위해서는 의식의 전체적 기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적자생존의 진화론의 영향을 받았던 제임스는 인간을 비롯한 고등동물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웅하기 위한 노력이 바로 정신활동이나 의식의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접근방법을기능주의(functionalism) 심리학이라고 불렀다.
  듀이(John Dewey, 1859~1952)도 기능주의 심리학을 발전시켰으며 이론과 실제의 연길
에 초점을 맞추는 철학인 실용주의(pragmatism) 철학을 주장했다. 제임스도 듀이와 함께 실용주의자로 분류되고 있다.

4) 형태주의 심리학(게슈탈트 심리학)
• 20세기 초반 구성주의 심리학자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의식을 연구했던 대표적인 사람은 체코 출신의 심리학자 베르트하이머(Max Wertheimer, 1880~1943)와 독일 심리학자 코프카(Kurt Koffka, 1886~1941) 및 쾰러(Wolfgang Kohler, 1887~1967)였다.
• 1910년대 '게슈탈트 심리학(Gestalt psychology)'형태주의 심리학'을 창건했다.
- 내성법으로 의식을 연구한 방법을 비판했고, 마음이나 의식을 요소나 부분의 합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조직화된 하나의 전체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성주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의식을 이해할 때 여러 가지 요소의 합이지만, 게슈탈트 심리학에서는 의식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하려고 했다.
  구성주의 입장에서는 '전체 를 ∑부분' vs 게슈랄트 심리학에서는 '전체의 맥락'
-ex) 두 개의 숫자 1과 3을 간격이 좁혀진 상태로 배열되었을 때 어떻게 지각되는가를 생각해 보자, 만약 그 배열된 형태가 12와 14사이에 존재할 경우 '13'으로 읽을 수도 있겠지만, A와 C사이에 존재했을 경우에는 'B'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동일한 자극이라도 주변 상황 등에 따라 전체적으로 틀이 다르게 해설될 수 있는 상황이 수없이 존재한다.
. 게슈탈트 심리학자들은 감각을 토대로 형태를 형성해 내는 능력 중에서 시각적인 형태에 대한 논리를 체계화하였다.

 

5) 행동주의 심리학(왓슨, 관찰과 측정이 가능, S-R 심리학)

• 미국의 현대 심리학자인 왓슨(John Watson, 1878~1950)은 기능주의를 비롯하여, 구성주의, 정신역동이론 모두 과학적인 측정이 어려운 마음을 직접 다루려고 하기 때문에 심리학을 발전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고 비판했다.
• 왓슨은 내성법은 결과가 주관적이고, 질문에 대한 정의 및 답변이 불분명하고 실용적으로 가치가 낮다고 주장했다.
인간을 연구하기 위해서 관찰이나 측정이 가능하고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행동주의(behaviorism) 심리학'을 발표했다.
• 어떤 행동이든지 원인이 되는 자극과 결과가 되는 반응 사이의 관계로 설명했기 때문에 행동주의 심리학은 'S-R 심리학' 또는 'S-R 접근방법'이라고 부른다.
• 왓슨은 행동을 자극과 반응의 관계로 설명하는 자원에서부터 행동의 이해나 예측수정도 도하못가능해지면서 심리학은 과학적인 발전을 모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왓슨은 모든 행동이 특정한 환경이나 경험에 의해 좌우된다고 하면서 행동의 원인이 되는 자극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개인의 능력이나 장래직업도 경험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 왓슨은 정서도 환경이나 경험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정서적인 반응은 공포와 분노 및 사랑이라는 세 가지 형태의 기본적인 반응이 경험에 의해서 조합된 결과라고 했다.

6) 인지주의 심리학(통찰학습, 인지학습)
• 퀼러(Kohler)의 원숭이 실험결과와 톨만(Edward Tolman, 1886~1959)의 쥐 실험결과가 행동주의 심리학의 주장에 한계점을 보였다.

(1) 퀼러의 침팬지 실험은 '통찰학습(insight learning)'

(2) 톨만의 쥐 실험에서 쥐의 행동변화를 '인지도(cognitive map)'의 형성때문이라고 보았다.


<퀼러의 원숭이 실험>

침팬지를 우리 속에 가둔 후 크고 작은 막대기 및 개와 상자를 우리 바닥에 그리고 바나나를 천장에 매달아 놓았다. 이 상황에서 침팬지는 바나나를 따먹기 위해서 여러 가지 행동을 시도했지만, 계속 실패를 경험했다. 그러다가 침팬지는 갑자기 작은 막대와큰 막대를 연결한 후 상자를 받침대로 삼아 올라가서 바나나를 따서 먹는 해결방안을 찾아내게 되었다. 퀼러는 그 실험결과를 1917년 발표하면서 침팬지가 바나나를 딸 수 있는 해결방안이 문제에 대한 통찰이 생겼던 결과라고 설명했다.

 

< 톨만의 쥐 실험>

톨만은 쥐를 먹이가 있는 목표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통로가 설계되어 있는 미로에 넣고 어떻게 먹이를 찾아가는가를 살펴보았다. 시간이 흐르자 쥐는 최단거리를 선택해서 목표지점에 도달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상황에 이르자마자 최단거리로 가는 통로를 차단하였다. 이때 쥐는 시간이 별로 흐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두 번째로 짧은 통로를 택해서 목표지점에 도달함을 발견했다. 이에 톨만은 1930년대 쥐가 훈련초기에 이미 미로에 대한 지도를 머릿속에 그렸기 때문에 그와 같은 행동변화가 나타났다고 설밍했다.

 


  통찰학습과 인지도 개념은 동물이 무언가를 기대하고 그 행동을 유도하는 활동이 내적으로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행동주의 심리학에 자극과 반응 관계로 설밍하지 못하고 있다.
  1950년대 인간행동을 이해하려는 관점이 행동주의 심리학에서 주의집중이나 사고, 기억등과 같은 인지적인 활동(생각의 과정) 연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주장되면서 인지주의 심리학이 출현하였다.
  인지주의 관점은 구성주의나 기능주의, 형태주의 심리학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인지주의 관점을 고려하여 행동주의의 입장을 도식으로 나타내면 'S-R'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기능주의 심리학적으로 접근하여 S와 R사이에 인지과정을 삽입시켜 'S-O-R'이라고 표현했다. 여기서 O는 유기체의 인지적 활동을 의미한다.
  1980년대 이후 심리학계에서는 행동주의와 인지주의가 모두 인간의 행동 이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임을 인식하고서 '인지행동주의'라는 개념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행동주의 심리학을 토대로 O라는 인지적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S-O-R 접근방법을 신행동주의라고 표현하는데 이미 1930년대에 싹트기 시작했다. 곧 현대 심리학은 행동의 구조와 기능에 모두 관심을 가지면서 인간을 폭넓게 이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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