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뵤 다이어트 : 중간 점검 및 폭식증]

 

다이어트 중간점검의 시간이다. (거의 막바지긴 하지만, 이틀 남았다!!)

 

공복유산소+식단의 조합으로 근력이 늘고 체지방이 줄줄 빠지는 중이다.

체중은 마지막 날에 공개!

 

 

과거에 폭식증이 있었던 오뵤

 

'매일 굶다가 저녁에 집에서 아귀처럼 눈에 보이는 음식을 쑤셔 넣었었다

맛있지도 않았는데 영문도 모른 채 위속에 음식만 채워넣는다는 생각으로 집어넣었다.'

 

폭식증이란 무엇인가.

"폭식증"

‘폭식증(bulimia)’이라는 단어는 그리스어로 ‘황소(bous)’와 ‘배고픔(limos)’의 합성어입니다. ‘황소처럼 많이 먹는다’는 뜻인데요. 신경성 폭식증 환자들은 평소 자신의 체중과 체형에 대해 엄격한 편입니다. 따라서 식사량을 철저히 조절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삶에서 역경이 닥쳤을 때 식이조절에 실패하고 폭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런 증상을 겪는 환자들은 폭식의 충동을 참지 못할 경우 심한 죄책감, 허무함, 우울감을 느낍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억지로 구토를 합니다. 설사제, 이뇨제, 관장제 등을 복용해 체중 증가를 막기도 하는데요. 이를 ‘보상행동’이라고 부릅니다. 보상행동은 신체 건강에 매우 큰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신경성 폭식증의 발병 원인은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적·사회적 요인으로 나뉘는데요.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가족력 또는 호르몬 분비 문제 등이 있습니다. 심리적·사회적으로는 우울, 불안, 분노, 공허함 등의 부정적 정서와 대인관계의 어려움, 스트레스 등이 폭식을 촉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가정불화나 체중으로 놀림을 당한 경험도 폭식증에 영향을 미칩니다.

음식 속에 파묻혀있던 지난 날들

 

근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지옥과도 같은 시간을 보냈다.

원인은 '과도한 식단조절과 운동'

 

중간에 다이어트 휴식기를 가졌어야 했는데 욕심에 그러지 않은 반동으로 인해 폭식증이 유발된 것 같다.

 

자가적으로 극복했는데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1. 나 자신이 폭식증 이라는 것을 인식하기

처음에는 내가 폭식증이란 것을 부정했었다.

식이장애라고 하기에는 뭐 그냥 과식이겠거니, 그냥 살찌고싶어서 먹는것이겠거니 했는데

정도가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다.

배가 불러도 멈춰지지가 않았다.

그제서야 폭식증이라는 것을 인식했다.

 

모든 상황과 문제해결은 인식에서 비롯된다.

자신이 폭식증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음식에 강박적이지 않기

조금 어려웠다.

'이거 먹으면 살찌겠지'

'이거 칼로리가 대체 얼마야'

'이거 먹으면 운동얼마나 해야하지'

이런 생각들을 버려야 한다.

 

과한 생각은 독이다. 먹고싶으면 먹어라.

대신, 내가 무엇을 먹고있는지

맛이 어떤지 음미하고 천천히 먹는 것을 연습해야한다.

 

3. 먹고싶은 음식 조금씩 먹는 연습하기

폭식증은 식사속도 조절이 안된다.

먹고싶은 음식이 생겼다면 의식적으로 그냥 30번씩 씹고 넘긴다 라는 생각으로

먹기 시작해야한다.

 

4. 몸무게 강박/운동 강박 버리기

체중계 치워라

운동? 소화가 안되면 그냥 걸어라

살쪄도 된다. 우리는 폭식증부터 고치는게 먼저이다.

 

5. 살 찌는 것 두려워 하지 않기

살? 쪄도 나중에 빼면된다.

어짜피 살은 찌고 빠지는 것이다.

몸무게는 수분 근육 지방의 결합된 무게이다.

 

강박적이지 말아라.

 

결론적으로 이렇게 극복했다

(사실 완벽하게 극복했다고는 못하겠다.

가끔 음식이 극도로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

나도 과식할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식을 했을 때는

'내가 많이 먹고싶었구나'

'왜 먹고싶었지?'

'얼마나 먹었지?'

'먹고싶었던 이유, 스트레스 받았던 이유가 있나?'

 

나 자신을 자첵하기전에 원인을 분석하고

다시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할수 있다.

하면 된다.

여러분들도 할 수 있어요.

 

저도 했으니까요!

 

다들 화이팅 입니당